GAP 실천 매뉴얼 발간, 심포지엄과 워크숍 열어
[매일일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팔을 걷어붙였다. 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제도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GAP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GAP 농산물 재배면적이 전체의 3.2%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홍보 부족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GAP를 낯선 제도로 여기고 있는 실정이며, 농업인들이 GAP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천 매뉴얼 발간, 농업인 교육, 워크숍‧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GAP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우선 농업인이 GAP 제도를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작물별 안전생산관리 요령을 영농작업 단계별로 정리해 ‘GAP 생산 가이드’라는 실천 매뉴얼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GAP 인증 농가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현재 딸기, 잎들깨, 상추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8월 중에 주산지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벼, 사과, 배추, 토마토 등 7가지 작물에 대한 ‘GAP 생산 가이드’를 추가로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GAP 교육을 지원하고 각종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열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GAP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주최한 바 있으며 올해 9월에는 ‘GAP 활성화를 위한 농업 R&D와 기술보급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 김황용 연구사는 “농업인이 GAP 기준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각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에 발간되는 매뉴얼이 GAP를 실천하려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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