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지역의 대표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감염 위험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1년 순연키로 결정했다.
31일 서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초가 쌓은 600년, 미래를 향한 600년’을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축제는 계획됐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으로 지난 30일 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가 임시총회를 열고 연기에 뜻을 모아 재단에 전달,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재단은 축제를 1년 연기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넘치는 문화•역사 콘텐츠를 구성해 축성600주년에 걸맞게 준비키로 했다.
맹정호 이사장은“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1년 연기하게 됐다"며 “더 의미있고 다채롭게 준비해 서산의 역사와 멋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축성 600주년을 주제로 2022년 10월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