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다온초 미디어실 새로 디자인해 ‘다드림’ 개관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오산시는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다온초등학교 ‘다드림’개관식을 지난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산시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교육과정 참여로 학교공간을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도부터 매홀고등학교 ‘꿈담’, 수청초등학교 ‘수청 꿈마루 미술관’, 오산원일초등학교 ‘느티나무쉼터’등 총 21개의 학교의 공간을 재구성했다.
이번 개관식을 진행한 다온초등학교 ‘다드림’은 학교 본관 미디어실의 유휴공간을 학생들이 편하게 모여 담소를 나누고, 놀이와 독서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초등학생 4~6학년으로 TF팀을 구성하고 4차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하여 학교 탐색 및 공간을 디자인하였으며, 목공교실을 통해 공간 내 인테리어 소품(스툴, 좌식테이블 등)을 직접 제작하여 공간을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드림’은 많은(다) 꿈과 상상(드림)으로 가득 찬 공간이라는 뜻으로 공간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학교공간을 직접 기획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하며, “우리들의 생각이 실제로 우리 학교를 바꿔가는 과정 속에 더욱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2021년 오산시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오산원일초등학교 ‘느티나무쉼터’를 시작으로 다온초등학교 ‘다드림’을 완성하고, 성호중학교, 금암초등학교, 오산중학교, 오산대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