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민체육대회, 해미읍성 축제 등 1년 연기
류방택 별축제, 철새기행전, 뻘낙지먹물•어리굴젓축제 취소
류방택 별축제, 철새기행전, 뻘낙지먹물•어리굴젓축제 취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첫 3천명대를 기록했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 여파로 확산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어 충남 서산시의 여름축제에 이어 가을축제도 연기 및 취소되고 있다.
서산시 대표 어울림 축제로 10월 1일부터 2일간 예정이었던 ‘제14회 서산시민체육대회’는 1년 순연되며 2022년 10월 열리게 됐다.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도 1년 연기됐다.
당초 10월 8일부터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결합해 열 예정이었지만,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서산문화재단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10월 16일 예정됐던 ‘제14회 류방택 별축제’와 10월 말부터 한 달간 예정됐던 ‘서산천수만 철새기행전’도 내년을 기약했다.
10월 중 개최 예정이던 지곡면 중앙항 일원의 ‘제5회 서산뻘낙지먹물축제’와 부석면 간월도항 일원의 ‘제6회 서산간월도어리굴젓축제’는 취소됐다.
11월 중 서산 해미읍성에서 계획됐던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역시 취소됐다.
이외에도 11월 5일부터 10일간 개최 예정인 제23회 서산국화축제는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10월 중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축제 취소에 따른 인근 상인들의 시름 해결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