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추모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사단법인 민생평화광장은 지난 12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에서 회원과 지역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J 서거 4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 날 추도식에서 최영태 이사장은 "호남인들은 김대중과의 결합을 통해 한국의 역사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적 인물을 배출한데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식을 마친 하의도 탐방단은 김대중 대통령이 어린시절 수학한 덕봉강당, 하의초등학교와 농민운동기념관, 큰바위 얼굴, 모래구미 해수욕장을 둘러봤다. 또 지난 6월 개관한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관람했다.
김대중노무현대통령기념공원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광주YMCA무지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을 갖는다.
또 김대중평화센터 후원으로 17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YMCA무진관에서 김대중사진전과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도 펼치는 등 추모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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