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 주민편익증진, 기술력 향상
[매일일보 가평석동희기자] 19일 오후 가평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최 민성 부군수를 필두로 수해복구 설계단 출범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달 5일간 470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유실된 공공시설물의 복구사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향후 수해예방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시설(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설계단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설계단은 도로와 하천팀등 2개팀 14명으로 구성, 오는 9월 13일까지 공설운동장내에 마련된 상설설계단 사무실에서 46건, 14억6천9백만원에 대한 자체설계를 실시해 용역설계비 약 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특히 설계단은 측량 및 설계가 마무리되면 9월 23일부터 공사를 발주해 12월까지 준공을 완료함으로서 수해피해 조기복구로 주민편익을 증진하고 자체설계를 통한 예산절감은 물론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 및 업무수행능력 향상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것으로 보인다.
최 부군수는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사항을 조속히 복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측량 및 자체설계 등 설계단 운영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하여 하천 및 도로 등 9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정부로부터 응급대책 및 재해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세재 등의 지원을 받으며, 복구비용의 50~80%까지 국비가 지원됨으로서 원활한 복구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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