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대비 이용량 3000여 건 이상 늘어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2018년 전국 최초 개설한 온라인(페이스북) 민원창구 ‘온통서산’ 이 시민이 찾는 소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온통서산’은 비대면 소통창구로 휴대폰, SNS 등으로 민원 및 시책 제안이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전국에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쉽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고, 처리상황과 결과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편리함이 인기의 원인으로 꼽힌다.
온통서산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현재까지 5549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2018년 303건, 2019년 390건, 2020년 1432건, 2021년 현재 3424건으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린다.
최초 페이스북으로 운영되던 것을 시민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유튜브 실시간 방송(온터뷰), 읍면동 온통서산 창구 등으로 확장해 나간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원사항을 평균 2일 이내 신속히 처리하고,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불법 현수막 자동경고 시스템 등의 시민 제안을 속속들이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SNS 이용이 낯선 농촌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이용법 등을 안내했고, 고령층을 위해 각 읍면동에 온통서산 현장접수 창구도 운영 중이다.
현재 온통서산 친구 수는 페이스북 2850여 명, 카카오톡 4370여 명이며, 현재 1일 평균 10건 이상의 민원과 제안을 접수•처리 중이다.
시는 ‘온통서산’을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키고 시민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온통서산은 오직 시민을 최우선으로 만들어 낸 소통창구”라며 “소통은 ‘시민의 서산’의 핵심가치인 만큼 더 듣고, 더 큰 서산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