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여성과학기술인 500여명 참석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BIEN2013)가 22일 세계 26개국 여성 과학기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막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BIEN2013’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아시아태평양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APNN)가 주최하고 미래부와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시작된 세계 최초 국제여성과학기술인 융합학술대회다.
‘여성 리더십이 만드는 과학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참여 여성 과학기술인들은 오는 24일까지 3일간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 바이오기술(BT), 우주기술(ST), 융합기술(CT), 나노기술(NT), 기초과학(Ba) 등 7개 분야에 대한 학술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특별 세션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정책과 여성과학기술인 국제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캠프’에서는 국내외 여자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초청 강연과 멘토링, 연구소 투어 등이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2년 제정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창업 지원,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사업, 경력단절 방지 정책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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