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자동진단 시스템 구축, 2026년까지 순차 구축
민원 ‘뚝’, 원격 밝기 조절로 약 40% 에너지 절감
민원 ‘뚝’, 원격 밝기 조절로 약 40% 에너지 절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의 보안등 고장으로 인한 민원이 크게 줄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보안등의 고장 신고 없이 원격 자동진단 및 검침이 가능한 관리 시스템을 2026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자동진단 관리 시스템은 양방향 지능형 제어로 보안등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실시간 고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스템은 관내 1만2700여 곳의 보안등에 자동진단 관리 시스템을 연동시킬 계획이다.
시는 보안등 밝기 조절을 통한 기존 약 40%의 에너지 절감과 야간 불빛으로 인한 공해 문제 해소, 고장 시 신속한 대처로 민원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올해 우선적으로 부춘동, 동문1동, 동문2동 3개 동 지역의 보안등 15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연동 운영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안등 밝기, 고장 방치 등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이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주민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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