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탄소중립 이끌 환경·에너지 건설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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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탄소중립 이끌 환경·에너지 건설사 도약
  • 신수정 기자
  • 승인 2022.01.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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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저감, 암모니아 개질, 폐플라스틱 자원화
블루수소 생산, 차세대 소형원자로 기술 ‘탄소중립’ 기여
블루수소 신사업 Value chain.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블루수소 신사업 Value chain.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매일일보 신수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블루수소 신사업 벨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할 환경·에너지 건설사로 변신을 추진한다.  1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전 세계에 몰아치는 ‘탄소중립’열풍에 동참하고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청정수소 생산기술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신산업을 마련해 세계적인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미래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 중 ‘수소 에너지’가 전 세계의 탈(脫)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다. ‘수소’는 존재 자체로 에너지 생산원이자 잉여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원의 역할도 수행한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내거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블루 수소’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설비,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 연구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GT사와 협력을 통해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를 앞두고 있다. 이는 10kw급 Metal-CO₂ system을 통해 이산화탄소의 획기적인 저감, 수소·전기·탄산염 생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많은 국가 및 글로벌 대형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실증사업 완료 후 300kw급 이상의 상용화 플랜트를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소생산 플랜트를 활용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에서 고순도 청정수소 제품을 연간 2.2만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는 실증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탄소중립 및 ESG 기반 친환경 신사업을 발전시켜가기 위해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올해 1월에는 G2E 사업부 산하에 ‘수소사업추진팀’을 배치해 친환경 수소 생산 확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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