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620여개 중소 협력사에 670억 전액 현금 지불
동반성장펀드·상생대출 프로그램 운영해 협력사 지원
[매일일보 신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 620여곳에 거래대금 67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 시기를 고려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13일 중소협력사에 지급해야 할 거래대금 일부를 설 명절 전인 이달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는 거래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계속된 경영난의 위기를 우려하는 협력사들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운용을 원할히 하는 데에 쓰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2011년부터 저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협력사 계약 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