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지난해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본격적으로 통합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SSG닷컴·G마켓 3사는 유한킴벌리와의 공동 협의를 통해 신상품 생리대를 다른 판매채널보다 1개월가량 먼저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3사가 함께 해 상품 매입 역량을 높이고 주요 신상품을 먼저 출시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 출시하는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는 유한킴벌리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상품으로, 피부에 직접 닿는 면 전체에 무표백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신상품 선 출시와 함께 이마트·SSG닷컴·G마켓 3사는 신상품 2개 구매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마트에서는 신상품을 포함한 좋은느낌 생리대를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3000원)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G마켓에서는 오는 22일 라이브커머스 ‘G라이브’를 통해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신상품 론칭 라이브’를 진행하고, 라이브방송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이마트·SSG닷컴·G마켓 3사는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대형 행사도 공동 진행하는 등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옴니 채널 마케팅을 통해 신세계 그룹이 가진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의 쇼핑 경험을 충족할 것”이라며 “제조사도 새로운 브랜드와 신상품을 국내 온·오프라인 대표 유통 채널을 통해 우선 출시함으로써 조기에 시장에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