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일상의료체계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일상적인 체계에서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검사는 의료기관 109곳에서 받아볼 수 있고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중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102곳이며,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 중 대면진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외래진료센터 28곳을 이용할 수 있다.
집중관리군(만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일 2회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응급이송 결정 등을 하는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으로는 14곳이 지정됐고 재택치료자 중 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외래투석센터 2곳을 이용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약 조제는 관내 전체 약국 297곳에서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30곳 휴일지킴이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확진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검사를 받은 의료기관 혹은 재택치료 전화상담 가능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상담받은 뒤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며 처방약은 가족이나 지인, 퀵배송을 통해 받으면 된다.
진료 시간 이후 늦은 밤 상담이 필요한 일반관리군 확진자는 24시간 운영 중인 의료상담센터(천안의료원)에 전화하면 비대면 기초 의료상담과 필요시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다.
소아나 임산부 등 대면 진료가 필요한 재택치료자는 외래진료센터 8곳에 사전 예약을 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고, 코로나 관련 증상 외 기저질환 등과 관련한 상담을 원하는 확진자는 해당 질환 진료를 담당하는 동네 병·의원에 문의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확진 시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의료자원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며,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분들은 불안함을 내려놓으시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과 약 처방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