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5일 성기청 상임감사가 LX경기북부지역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강의에서 성기청 상임감사는 사소한 부정행위의 위험성에 관한 실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공직사회의 사소한 잘못(깨진 유리창)이 있다면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공직사회와 같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집단의 부패는 국가와 사회에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만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감사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는 역대 최고점수와 순위를 기록했다”면서 “국제사회 청렴 선진국 20위 진입을 목표로 부조리한 관행 척결과 학연·지연 배제를 위한 윤리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경현 본부장도 “내부 소통을 활발하게 전개해 관행적 갑질문화를 혁신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공사는 지난해 권익위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LX공사는 ‘청렴문화확산협의체’ 운영, ‘계약업무 청렴해피콜’ 모니터링 고도화와 함께 ‘찾아가는 청렴컨설팅’과 ‘계약업무 심층 인터뷰’를 신설해 청렴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