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하반기 시 보유 홍보매체를 이용할 민간업체 25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 홍보매체 시민이용 사업’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비영리법인(단체) 등에게 대전시 보유 홍보매체를 개방하여 시민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비영리법인(단체)의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선정업체는 영리 부문 ㈜지지브레인파워연구소, 비영리 부문 산성뿌리전통시장 상인회 등 총 25개 업체로, 시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장기화된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선정 업체를 2배로 늘렸다.
선정된 업체는 디자인 기획부터 홍보물 게시까지 무료로 지원받게 되며, 광고 디자인은 대전대학교‧한밭대학교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다.
제작된 광고 안은 오는 7월부터 6개월 간 대전시가 보유한 대형홍보판 2개면, 도시철도 19개역 광고판 82개면, 청사 LED전광판 등 대형전광판 15개면에 나눠 게시되며, 관내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1,055면에는 선정된 모든 사업체의 광고가 표출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이 이용 가능한 홍보매체를 늘리기 위해 통계청 등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전광판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응모시 광고를 희망하는 도시철도역을 신청 받는 등 사업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홍보매체 시민이용 사업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184개 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