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지난 폭우로 인해 과일 및 채소류 등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가평군은 17일까지 군청 경제과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추석 성수품 종합관리 및 가격동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간 군은 민간단체 및 소비자 단체, 유관기관 등 3개반 5개팀 10여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한다.군은 사과, 배추, 밤, 소고기, 닭고기, 달걀, 조기, 명태 등 21개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위반행위 및 계량기 점검 등을 통한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한 성수품과 더불어 이용료, 목욕료, 외식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선정하여 중점 관리하고 주부 물가모니터 물가 동향 수시 감시 등을 통해 물가안정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가평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 식품, 선물용 식품 등에 대한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 등을 점검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귀성객 이용시설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추석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유통,판매업소 92개소를 대상으로 ▶ 무신고.무표시 제품을 식품에 사용 또는 판매 여부 ▶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 또는 판매 여부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이 함께해 투명성을 제고하며 부정행위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확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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