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제 27회 바다의 날을 맞아 실질적인 해양환경 정화와 국민 참여를 통한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지방해수청과 공동주관하여 27일 오후 2시부터 경상북도,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등 5개 기관 및 단·업체 약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일만항 일대의 연안·수중 및 북방파제 친수공간에 대한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포항해경은 국민 친화적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일반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수중 침적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해경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등을 동원해 수중 정화활동을 가졌다.
포항해양경찰서장(김형민)은 “매년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나 해양쓰레기양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연안정화 활동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호미반도 둘레길을 걷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안정화활동에 참여하도록『해안둘레길 비치코밍』프로그램을 올해 6월 부터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