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를 누르고 서산시장에 당선됐다.
2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완섭 당선인은 개표 결과 40,106표(56.20%)를 득표해 30,866표(43.49%)를 얻은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한 표 한 표 마음을 모아주신 따뜻한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도의원, 시의원 후보로서 저와 함께 혼신을 다해 뛰어 영광의 승리를 쟁취하신 분들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며, 아울러 저와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한 몸이 되어 뛰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땀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저와 경쟁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님을 비롯해 낙선하신 분들께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뜻은 우리 서산시를 다시 역동적으로 발전 시켜 달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명령을 충실히 받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선거가 끝났습니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 여야로 나뉘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제가 앞장 서서 빠르게 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동참해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정을 펼쳐가는 길에는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더욱 열심히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고, 저 이완섭이 약속드린 '살 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손잡고 '해뜨는 서산 시즌2'를 멋지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