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가 6월 7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관내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4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도 상반기 자동차 종합검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방법 준수여부 ▲기술인력 확보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장면 및 결과 미 기록 여부 등 자동차 검사 전반에 대하여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2022년도 상반기 중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검사 실적이 미비한 업체, 민원 빈발 업체 등은 사안별 표본을 추출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대전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소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장비, 인력, 시스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개선 권고하고, 법령 위반 등 부실검사가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수시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하반기 합동점검에서는 카메라 화질불량, 검사장 피트안전덮개 미설치 등 6개 분야 22건에 대하여 시설개선을 권고 하였으며, 불법튜닝 차량에 대한 검사판정 부적정 업체에 대하여는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하였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자동차 검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합격위주 검사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허위검사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여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