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IWPG 청주지부가 6.25 전쟁으로 분단국가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교육시키고 마음에 새기기 위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청주지부(IWPG, 지부장 서승남)는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행사를 25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청주지역 초·중·고 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의 빛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서승남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아픔과 6.25 전쟁이 있었던 나라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의식을 일깨워야 한다. 인류의 평화문화 기반이 확립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〇진 학생은 “뉴스에서 통해 본 전쟁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녀와 헤어지는 장면이 슬펐다. 평화가 소중하고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것도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임〇빈 학생의 학부모는 “요즘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보면서, 남·북의 분단국가로 전쟁의 위험한 상황이 있는 한국은 무엇보다 평화의 세계가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직접 그림으로 그리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부별 예선대회에서 뽑힌 최우수작 3점과 국가별 최우수작 3점이 본심에 올라가며, 최종심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에 본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 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