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바른언론실천연대’(언실련)는 지난 7일 개최된 총회에서 김기만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68. 전 청와대 춘추관장, 동아일보 파리특파원)을 임기 2년의 새 대표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언론개혁과 기울어진 언론지형의 정상화 등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언실련’의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언실련’에는 언론사 경력 30년 이상의 원로, 중견기자 60명이 속해있다. ‘언실련TV’라는 유투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할 ‘바른언론연구원’(가칭)을 곧 발족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정부권력의 성향으로 볼 때 언론의 앞날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언론노병’(退伍老兵)들이지만, ‘언론의병’(義兵)의 결연한 자세로 언론의 정기능 회복과 언론자유 및 독립 수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