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사과나무 숲의 정취를 서울대공원에서....
[매일일보] 경상북도 청송군(군수 한동수, www.cs.go.kr)은 24일 오전 10시 서울대공원 공원관리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공원(원장 안영노, www.grandpark.seoul.go.kr)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청송군은 지역을 상징하는 사과나무 길을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꽃무지개원에 조성하여 청송 고유의 정취를 서울대공원에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청송군은 서울대공원에 26마리의 호랑이가 있는 데 착안하여 26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고, 각각의 나무마다 호랑이의 이름을 딴 이름표를 붙인다. 그 중에는 선천성 안면장애 호랑이로 알려진 ‘크레인’의 이름을 딴 사과나무도 포함돼있다. 양 측은 청송군의 특산품인 사과와 서울대공원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합쳐 사과나무 숲 이름을 ‘청송 호랑이 사과나무 길’로 지었다.청송은 서울의 동물복지 지원 · 서울은 동물 배설물로 청송 농가 지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대공원과 경북의 오지로 꼽히는 청송군이 상생을 도모하는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형 창조경제 실천의 모범사례로 주목된다. 청송군은 낙과나 크기가 작은 사과를 동물복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서울대공원에 기증하여 동물 먹이로 공급하고, 호랑이 사업 관련 복지 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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