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헬스케어 서비스 ‘웰뱅워킹’을 통해 ESG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첫 선을 보인 웰뱅워킹은 충청남도체육회가 제공하는 걷쥬(App)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연동해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웰뱅과 걷쥬가 설치된 스마트폰을 들고만 다녀도 고객의 걸음 수, 거리, 시간 그리고 소모된 칼로리 등 건강 정보가 제공된다.
웰뱅워킹 출시 후 이용한 고객은 5만명으로, 이들이 7월 한 달간 걸은 수는 평균 8000보에 달한다.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연령층은 50-60대 고객으로 이들은 평균 9천보를 걸으며 전체 참여 고객의 걸음 수를 이끌었다. 걷기가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장년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웰컴저축은행 임직원도 적극 참여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참여한 총 임직원은 606명으로 9500만보를 걸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로 환산하면 68000km에 해당하는 거리로 지구 한 바퀴 반을 넘어선 거리다. 걸음으로 저감된 탄소량은 총 2만2000kg으로 1인당 37.3kg의 탄소 발생을 줄였다. 소나무 34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임직원은 단순히 걷기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블로깅’, ‘줍깅’에 나서며 건강과 환경을 함께 챙기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웰컴저축은행은 적극적인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웰뱅워킹 이벤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웰뱅워킹으로 한 달 동안 20만보 이상 걸은 고객에게는 최대 3000원의 리워드가 지급된다. 5만보 이상만 걸어도 500원 이상의 리워드가 지급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만 걸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활발하게 참여하는 임직원에게는 커피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여 참여율을 계속해서 높일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정직한 걸음걸이가 건강과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웰뱅워킹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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