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속적인 건의로 오는 9월부터 ‘제주슬롯 2개월씩’ 배정 확정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시는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및 제주도로 여행하는 시민들에게 지난 7월 14일 명칭 변경된 포항경주공항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은 올해 3월부터 제주공항 슬롯* 포화 문제, 방역당국의 국제선 허용범위 조정(1개월 마다) 등의 사유로 국토부에서 제주슬롯을 1개월씩 배정받았으며, 이로 인해 항공사는 포항-제주 노선 예약 스케줄을 1개월까지만 올릴 수 있었다.
이는 최근 제주도로 신규 취항한 공항(군산, 원주, 여수 포항 등)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받았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대체공항(대구, 김해 등)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정정득 대중교통과장은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며 본궤도에 오르려던 제주노선이 이번 슬롯 배정으로 더욱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경주공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 시민들이 수도권, 제주도 여행 시에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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