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영학자와 기업인 등 2천여 명 온오프라인 참가 예정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경영학회,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기술경영경제학회와 기업가정신학회 등 38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2천여 명의 국내외 경영학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56년 설립된 한국경영학회(회장 한상만)는 국내 경영학자들의 모임으로 경영 관련 학회 가운데 가장 오래됐으며 9천여 명의 회원을 자랑한다.
여수에서는 지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경영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다양한 세션과 워크숍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날인 16일에는 오프닝 세션에 이어 다양한 학회별 세션과 ‘신성장과 미래 산업의 중심, 여수산단’이라는 주제로 여수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상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의 환영사가 예정돼 있다. 최우량기업으로 선정된 포스코홀딩스(주)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될 계획이다.
셋째 날인 18일에는 경영자대상, 혁신경영대상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학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이 거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MICE 선도도시, 여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50여 년간 국내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여수산단의 경쟁력을 재평가하고,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심층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학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들을 사전 등록하고, 주요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한다.
또한 현장 참여자의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행사장 소독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