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경찰 출석...5시간 조사 받고 귀가
상태바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경찰 출석...5시간 조사 받고 귀가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2.08.23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23일 경찰에 출석해 사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경기남부경찰청에 변호사 1명과 함께 도착해 이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후 6시 51분께 귀가했다.

김 씨는 이날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자신을 수사 중인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사무실이 있는 별관 건물 안으로 이동할 당시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으로 썼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배모씨에게 음식 배달과 대리 처방을 지시했는가", "경찰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예정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김씨는 조사를 받고 나온 이후에도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장 경기남부청을 빠져나갔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 대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이달 중순께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그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사건 관계인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