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
[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7000가구 규모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마지막 분양'이 시작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 지하 2층, 지상 14층, 3개 동 12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모든 평형이 전용 84㎡로 구성된다
단지의 청약접수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기타지역,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9월 7일, 정당계약은 9월 22~24일까지다.
아이파크 시티에 공급되는 마지막 아파트인 이곳에는 더 넓게 공간 활용이 가능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피트니스센터, 스터디라운지, 협업공간, 미팅룸, 휴게공간 등의 다양한 시설의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30만 평 부지에 공동주택,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공시설, 도서관, 생태공원 등이 어우러진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 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참여해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계획됐다.
2009년 부지 동 측의 1·3단지 공급부터 이번 서 측 부지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들이 함께 들어서는 12단지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부지 전체가 순환하며 활력 넘치는 수원의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점포겸용주택과 단독주택용지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해 다양한 주거 형태와 테마가 있는 도시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대가 공급면적 84㎡로 이뤄진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는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84㎡ 네 가지 타입 모두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구조 설계가 도입된다. 침실 통합형(유상옵션)을 선택하면 침실 두 개가 연결되어 보다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84㎡ D타입에서는 주방 더블팬트리와 장식장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자녀들 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에는 반침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고려해 파우더룸에는 넉넉한 수납장을 배치했다. 드레스룸은 11자 형의 광폭으로 설치돼 온 가족의 사계절 옷들과 침대류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단지는 장다리천을 따라 배치돼 친환경 주거 라이프와 스트리트 쇼핑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일대를 관통하는 2개의 생태하천 중 서 측에 있는 장다리천은 현재 우시장천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이나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입주민들의 교류와 힐링의 중심축으로 꼽힌다. 어린이 공원인 꿈이랑 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근린공원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