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업계, 힌남노 피해 고객 대상 ‘금융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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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업계, 힌남노 피해 고객 대상 ‘금융지원’ 실시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2.09.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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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여신업계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삼성카드는 6일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9~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0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 (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10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재연장된다.
현대카드도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한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현대캐피탈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9월과 10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청구 유예기간 이자와 수수료 등도 전액 감면된다. 또한, 태풍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일 경우, 6개월 동안 채권회수 활동 역시 중단한다. 이 밖에 롯데카드와 BC카드 역시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한편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캐피털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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