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군위군 의흥향교는 지난 9월 1일, 김태화 전교,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와 기로연을 개최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된 석전대제는 집례의 창홀에 따라 초헌관 김진열 군위군수, 아헌관 최규종 군의회 의원, 홍원발 종헌관 및 분헌관 유림 순으로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의식으로 초헌관이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신위전에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와 분헌례에 이어 망예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의흥향교 광풍루에서 유림 및 지역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석전대제와 기로연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는 자리가 되었다”며, “우리의 전통문화가 다음 세대로 잘 이어져 충효사상이 일상속에 스며들 수 있드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