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성황리 폐막…'감각적 연출과 신·구 출연진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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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더 뮤지컬' 성황리 폐막…'감각적 연출과 신·구 출연진 조화'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2.09.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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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더 뮤지컬'의 다섯 번째 시즌이 9월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제공=쇼플레이.
'베어 더 뮤지컬'의 다섯 번째 시즌이 9월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제공=쇼플레이.

2년 만에 돌아온 '베어 더 뮤지컬'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만난 '베어 더 뮤지컬'이 지난 1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와 다이내믹한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낸 음악으로 매 시즌 화제를 모았던 '베어 더 뮤지컬'은 지난 시즌의 관심과 열기를 이어받았다. 기존의 관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층까지 확보하며 관객들과의 유대감을 다졌으며, 보다 깊이 있는 고민과 디테일을 녹여내 '베어 더 뮤지컬'만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베테랑 배우들과 1,500: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신인 배우들의 조화는 이번 시즌만의 매력을 끌어 올리며 관객들의 기다림에 보답했다.

말할 수 없는 사랑의 비밀로 고뇌하는 피터 역의 박정원, 김지훈, 윤석호는 각기 다른 색으로 피터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몰입시켰고, 피터와의 관계와 주변의 시선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제이슨 역의 유현석, 윤승우, 김제하는 피터를 향한 제이슨의 사랑을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하며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다. 아이비 역의 임예진, 신한결은 제이슨과의 엇갈린 사랑으로 인한 상실감을 섬세한 감정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성장을 다룬 작품으로, 감각적인 무대와 디테일한 연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연기로 매 시즌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베어 더 뮤지컬'은 동성애, 마약 등 한국에서는 파격적이고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들까지 솔직하게 다루며 뛰어난 작품성과 꾸준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베어 더 뮤지컬'은 6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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