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지난 20일 시청 상록수홀에서 ‘주민발의 시책 제안회’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주민발의 시책 제안회는 시 14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발굴해 주민총회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친 마을사업을 시에 제안하는 정책이다.
이번 행사는 오성환 시장과 관련 부서장과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여해 2022년 읍면동 주민총회 개최 결과를 보고 후 총 9개의 신규시책과 내년도까지 계속되는 2개의 사업에 대한 설명 및 사업에 대한 토론 및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제안된 신규시책으로 △석우천 공원화 및 자전거길 정비사업 △삼선산수목원-대호만 물꽃마을 자전거 트래킹 코스 개설 △면천저수지 둘레길 조성 △소들쉼터 공원화를 위한 One Step-꽃길 등이다.
이번에 제안된 안건들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과 시가 협력해 실행 방법을 찾아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형 주민자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주민 의견이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3기 주민자치회 모집 등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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