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울산지역 발달장애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공연 활동을 돕기 위한 문화예술 복지공간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21일 오후 4시 울산 북구 명촌동 소재의 발달장애 문화예술인 연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모수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 취업지원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달장애 문화예술인 연습센터는 지역사회 사물놀이, 무용 분야 등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공연 활동을 위한 연습 장소로 활용되며 문화예술인들의 경제활동 의지를 높이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센터 내 고효율 LED 조명과 전기 설비교체, 단열 도배, 장애인 화장실 조성 등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쾌적한 연습공간을 구축했고, 발달장애인예술단‘차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나가는데 협업하기로 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발달장애인 예술인들에게 연습공간 제공을 통해 자립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 근로환경 개선과 취업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중증장애인 문화예술학교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 17명의 취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장애인 체육선수 생계지원 등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