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안성시는 지난 22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안성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30여명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가 봉행됐다고 알렸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에서 공자와 옛 유교 성인들에게 지내는 제례 의식으로, 안성향교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 5성과 우리나라 유학자인 동방 18현 등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가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안성향교에서 주관한 이날 석전대제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김보라 시장은 “우리 전통 문화유산인 석전대제를 이어가는 안성향교 전교를 비롯한 유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석전대제를 포함한 전통향교 제례 행사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에서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니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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