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상북도, 경상북도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와 오는 30일부터 3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 확대를 돕고자 2004년부터 진행한 전통시장 행사다.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재개됐다.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제약 없이 전통시장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KT와 쿠팡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헌한 상인, 공무원, 기관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24점)을 수여한다.
영주시민운동장 입구에는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전북 군산 박대, 전남 장흥 표고버섯 등 팔도 특산물들이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운동장 주변에는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 등 전통시장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영업 중인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 대회’도 열린다.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터와 장보기 부스도 마련된다.
한편, 박람회 이튿날은 각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가 실시된다.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대표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상품뿐 아니라 먹거리와 공연들이 준비됐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즐기시고,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박람회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