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2022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이달 12일 시작된다.
6일 KBO 사무국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한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추가로 우천 취소 경기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규시즌은 10일에 막을 내린다. 하루 쉬고 나서 12일부터 가을야구가 시작된다.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열린다.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 팀은 2승을 거둬야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펼쳐진다. 경기가 비로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순연되고,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한다. 연장전은 최장 15회까지이며, 승패를 가리지 못한 경우는 무승부로 처리한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오면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을 치른다.
비디오판독은 정규이닝(9이닝) 기준 한 팀당 2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규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되면 해당 구단에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연장전에 들어가면 구단당 1번씩 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엔트리 제도를 운용한다. 엔트리에 있는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예비 엔트리에서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예비 엔트리는 해당 시리즈 종료까지 명단을 변경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구단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을 포함한 출장 선수 명단과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시리즈 1차전 전날 오후 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와 중계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