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영광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과 현안사업비로 특별교부세 3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종만 군수는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국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조수진 국회의원 등 중앙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재난 및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국비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확정된 특별교부세는 ▲재해취약 소하천(산하치천) 긴급정비 7억 6천만 원, ▲농어촌도 백수 206호선(천마~금자간) 확포장 공사 10억 원, ▲곧올재 군계획도로 개설공사 10억 원, ▲홍농읍 복지회관 야외공연장 시설물 설치공사 5억 원 등 총 4건 32억 6천만 원으로 상반기(10억 원) 대비 대폭 증액된 성과를 거두었다.
산하치 소하천 정비사업은 태풍 및 집중호우시 법성면 월산리 주변 재해피해가 빈번히 발생했던 곳이며, 백수 206호선(천마~금자간)과 곧올재 군계획도로 구간은 도로폭이 협소하여 군민들의 이용 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곳으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홍농읍 복지회관 야외공연장 시설물 설치로 원전 소재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역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꾸준한 국고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군민과 함께 위대한 영광을 건설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