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계룡대 영내투어’ 프로그램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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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계룡대 영내투어’ 프로그램 각광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2.10.14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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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순환열차 탑승해 잊지 못할 계룡대 견학 추억 남기세요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기간 중에 관람객들이 순환열차를 타고 계룡대 영내를 견학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룡대 영내투어 열차 사진=계룡시
계룡대 영내투어 열차 사진=계룡시

순환열차는 평일은 11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총11회, 휴일은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15회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1회 투어시간은 50분이 소요된다.

운행구간은 행사장인 계룡대 활주로를 출발하여 계룡대 3정문→궁궐 주초석(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하려 했던 곳)→헬기장→통일탑(높이 36m로 민족 번영과 약진을 보장하는 상징탑)→3정문을 통해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열차 탑승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현장에서 탑승신청서 작성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탑승하며, 활주로 북단의 운영본부 앞에서 출발한다.

투어 간에는 계룡대 소개,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하려 했던 유서 깊은 신도안의 유래, 문화재인 궁궐 주초석에 얽힌 사연, 계룡산 천황봉에 담긴 설화 등 전문 해설사의 흥미로운 설명이 곁들여진다.

계룡대는 1989년 서울 용산에 있던 육군본부를 시작으로 공·해군본부가 순차적으로 이전한 곳으로 평소에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대한민국 국가 안보의 심장부로서 각별한 보안이 요구되는 곳이다.

따라서 계룡대 영내 투어 간에는 軍 안내요원의 통제에 따라 궁궐 주초석과 통일탑 등 지정된 곳에서만 하차 촬영이 허용되며, 다른 군사시설을 촬영하거나 출입은 할 수 없다.

시는 관람객들이 순환열차를 탑승하고 투어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엑스포 국방부지원단 및 계룡대근무지원단 등 軍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충청남도 계룡시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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