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북 핵탄도 소형화·경량화 성공 "지금이 대한민국의 위기"
민주당 겨냥 "정체성은 무엇인가" 되물어
친일발언 논란 두고도 "색깔론 발끈하는데 무슨 궤변인가"
[매일일보 김연지기자] "김정은의 생존전략은 동북아의 '미친개'가 되어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과 죽도록 맞서 싸우겠다는 것이다."
정진석(사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페이스북에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및 핵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제재와 망가진 경제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으로 떼우겠다는 배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김정은이 핵탄두의 소형화와 경량화에 성공했다"며 "그 핵탄두를 실은 순항 미사일이 지그재그로 날아다니고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비난의 화살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렸다. 그는 "이래도 대한민국의 위기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민주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따졌다.
특히 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북한의 핵 개발이 미 제국주의자들의 침탈에 맞서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 보는가"라며 "김정은은 절대 한민족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직도 믿나"라고 거듭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질문을 하면 색깔론이라고 발끈하는데 분명하게 이야기해달라"며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겨냥 "정체성은 무엇인가" 되물어
친일발언 논란 두고도 "색깔론 발끈하는데 무슨 궤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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