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가구 방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강진군은 지난 10월 한달간 장애인, 다문화가정, 고령자 등 관내 재난 취약계층 370가구를 직접 방문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택 화재는 대부분 심야 취약 시간대에 발생해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고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하거나, 소화기가 없어 초기 화재진압에 실패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안전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나, 대부분의 주택은 안전의식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관내 재난 취약계층 5,300여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기를 지원했으며 소화기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홍양식 안전재난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에 기초 소방시설을 꾸준히 지원‧점검하고 안전문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강진, 안전한 강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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