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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목포시가 불량석재시공 논란에 휩싸인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에 대해 석공사 관련 자재검수 등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9월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 입회하에 기념관 현장에서 석재를 직접 채취하여 샘플을 공인기관인 국립부경대학교 공학연구원과 경상대햑교 건축시험재료연구실 등 2곳에 시험 의뢰했다.전문기관이 제시한 종합평가서에 의하면 '시험에 사용된 석재 시험편의 물리적, 역학적 성능은 기준값을 상회한다면서 석리의 미관상 문제는 판단의 기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고 말했다.즉, 시공된 석자재가 타일처럼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공산품이 아닌 자연석임에 따라 원석 채굴 가공시 계절, 날씨, 시간, 위치에 따라 색깔 및 표면상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전문기관에서 확인받은 것이다,시공사는 "민원인이 주장하는 균열 부분에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균열이 아님을 입증 받았으나 자연석 시공으로 나타나는 균질성의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사관계자 전원이 협의하여 색상 및 입자가 최대한 같은 원석을 찾아 다음달까지 교체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