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경 완도군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양식장관리선이 충돌한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완도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병행으로 완도해양경찰서, 완도경찰서, 완도소방서, 완도군, 전라남도 완도항관리팀, 목포세관, 육군 제 8539부대 2대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완도지역대 등 총 17개 기관‧단체에서 250여명이 참여하였다.
완도해경은 해양사고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을 해상에 입수시켜 익수자 상황을 부여하고 완도항 인근에 현장지휘소와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한 구조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경비함정과 헬기도 동원하며 관계기관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익수자 수색‧구조,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해양오염 확인 및 방제작업, 사고원인 분석, 수습복구 등의 순서로 훈련을 진행했다”며 “지속적인 민‧관‧군 합동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