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토마토, 웰빙맛짱 오이로 농가 소득향상 기대
[매일일보]17일 안동시 남선면 이천리에서 30년 이상 시설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소득작목 선정을 고민하던 농가(정경연, 송경규)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의 권유로 새로 육성된 흑토마토와 웰빙맛짱 오이의 지역적응 재배를 시설하우스 2동(660㎡)에서 실시했다.칼라푸드의 유용성이 알려지고 힐링의 대명사로 불리는 흑토마토(품종명 : 신흑수)와 등산인구 저변 확대에 따라 크기와 중량이 가볍고 수분함량이 많은 미니오이(품종명 : 웰빙맛짱 오이)는 기능성과 맞춤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도시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 기존 재배 작목의 전환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보급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인근 농가를 초청, 재배결과 평가회 및 기술교육을 개최하게 됐다.
또한 노화방지 억제물질인 베타카로틴이 1.5배 이상, 비타민C는 1.3배 이상 함유되어 새로운 기능성 건강 채소로 알려져 소비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오이 중 내한성과 내서성이 뛰어나 비교적 습해에 견디는 힘이 좋아 생식, 소박이, 노각, 절임(피클)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다. 길이 10~11cm, 과경 2.5~3cm, 과중 80~100g 정도로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과 즙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좋다 앞으로 등산객에게 호평받는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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