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지휘관 회의를 통해 교류협력 강화 약속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중국의 초청으로 북경시 소방국을 방문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방문단이 상호 소방재난분야 교류협력에 큰 결실을 맺고 돌아왔다.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북경시 소방국의 초청을 받은 소방본부 방문단이 경기도와 북경시 간의 소방분야 교류협력 강화 등 안전외교의 큰 성과를 가지고 1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경기도와 북경시의 소방분야 교류협력은 복합 대형화 차원을 넘어 글로벌화 되고 있는 각종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전국 최대 규모 소방조직을 보유한 경기도가 중국을 대표하는 북경시와 교류협력의 첫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특히, 중국은 쓰촨성 대지진과 초대형 재난을 극복한 다양한 경험과 세계최대 소방장비 수요국임을 감안할 때 이번 경기도와 북경시의 교류협력은 우리의 IT기반 최첨단 소방장비 수출과 소방산업 발전과 국익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 경기도와 북경시는 소방재난분야의 다양한 학술이론과 재난대응 실무기법들을 공유하고, 주요 행사와 소방훈련 시 상호 방문단 초청과 소방학교 교환학생 파견 등 다방면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대형재난 발생시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상호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제3국 재난극복을 위한 구조팀 지원에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2011년 북경시 소방공무원 초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정보교류를 통해 북경시 소방국과 우호를 다진 것이 결실의 열매가 되어 돌아왔다.”며“이번 교류협력이 양국의 소방행정발전 뿐만 아니라 문화와 정서의 긍정적 확산에도 도움이 되고, 아시아지역 재난대응 국제공조에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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