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장기화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줄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희망찬 새해를 기대하며 맞이하는 설을 편안하게 쇠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안전이다. 이번 설에는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받는 것은 어떨까?
설을 맞이해 누구나 한 번쯤 설 명절 선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해 봤을 것이다.
필자는 가격 부담 없고 가정의 안전을 위해 꼭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 추천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지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 되는 연기를 감지해 음향 장치로 화재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기초 소방시설이다.
우리 도 최근 10년간 화재를 살펴보면 전체화재 2만 5천 814건 중 주거시설에서의 화재가 21.6%(5천 576건)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통계자료로 보았을 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겨울은 낮은 온도와 건조한 날씨, 강풍 등으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 건수가 많은 편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정확한 위치에 설치하고 적절히 유지 관리하며 올바른 사용법도 알아야 한다. 소화기는 1가구당 1개, 경보기는 구획된 공간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이에 보성소방서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에 힘쓰고 있다.
올해 설에는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지 말고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받자. 아마 받는 기쁨과 주는 기쁨이 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