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중구 대사동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부여 친환경 농산물 공급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 부여군은 9일 오전 대전광역시 중구와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광신 중구청장을 비롯해 양기관 주요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대전광역시 중구 간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부여군에서 생산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대전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대전시 중구 관계자는 “부여는 우리나라 대표 농업군으로 굿뜨래 10품을 비롯해 다양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중구 대사동에 24년까지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군과 대전 중구가 친환경 농산물 유통 체계를 함께 구축해나감으로써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을 조직화하고, 대전시 중구를 관외 판매 거점지역으로 삼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2024년까지 180억의 사업비로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농산물의 가공유통 판매 등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먹거리 체험 힐링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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