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사 용수확보 총력.."영농 피해 최소화 힘쓸 것"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가 올해 농사를 위한 가뭄대응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광주·전남지역의 최악 가뭄이 오는 3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 속에 “계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고 영농기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담양호의 저수율은 29.4%로 평년대비 53.5% 수준으로 올해 본답기 초까지는 용수 부족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 본답기 이후 용수확보를 위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가뭄 극복의 일환으로 대방제와 대아제 준설사업 완료 및 담양호, 광주호의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해 용수를 비축하고 있으며, 저수율이 낮은 보조수원공(저수지)에 하천수 양수를 통한 물 채우기를 실시하고 하천수, 농지배수환원수를 활용해 농경지에 용수를 직접 공급하는 등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사는 가뭄 발생 우려 지역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피해 상황과 민원 접수를 조기 급수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또한 23년에도 간단급수를 통하여 저수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일 지사장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힘들겠지만, 전직원이 다함께 힘을 합쳐 현재의 상황에 슬기롭게 대응해 이번 가뭄을 잘 극복해보자며 올해도 선제적인 가뭄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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