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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제일제당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발효 공법으로 만든 사료용 필수아미노산 ‘L-메치오닌’이 국제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의 농업생명과학대 연구진은 지난 15∼20일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세계축산학회’에서 L-메치오닌이 화학공법으로 생산·판매한 ‘DL-메치오닌’보다 상대적 생체 이용률이 20∼40% 우수하다고 발표했다.L-메치오닌은 포도당과 원당을 원료로 한 아미노산이다. 상대적 생체 이용률은 체내에 흡수된 이후 아미노산의 기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행하는지 측정하는 척도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DL-메치오닌이 주를 이루던 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메치오닌 시장에 본격적인 판도 변화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