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원으로 중학생 국내·외 역사문화탐방 견학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일본 나라현 덴리시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학생 국제교류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12일 서산교육청에 따르면 협의회는 나미키와 켄 덴리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 지역 간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교류 사업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 △학생 역사문화탐방 시 현지학교 시설 견학 및 문화교류 지원 △디지털 기기 등을 통한 지속적인 국제교류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당초 덴리시교육위원회와 협의회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덴리시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덴리시립 미나미중학교, 역사예술문화마을 등을 방문하여 현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완택 교육장은 “우리를 환대해준 덴리시장과 덴리시교육장, 그리고 이번 일정에 동행한 서산시 구상 부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산시의 지원으로 중학생들이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우리 학생들이 과거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리시는 서산 지곡에서 제작된 칠지도와 서산 출신의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소장되어 있어 서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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