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의회가 17일 3일간 열린 제28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주요 조례안 △서산시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조례안 외 2건 (안원기 의원) △서산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서산시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정수 의원) △서산시 농산물 이용 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안동석 의원) △서산시 기업에스오에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수의 의원) 등 총 14개는 원안 가결됐다.
서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동묵 의원)은 기립표결로 진행됐으며, 재적의원 14명 중 찬성 7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와 연계된 조례안 4건은 심사보류 처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 앞서 가선숙 의원은 “에너지 취약계층 시민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서산시 에너지 바우처 신청률 100% 달성을 위한 집행기관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이경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석사 관음보살좌상 소유권 회복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맹호 의장은 “시의회는 의원정책간담회 및 전체의원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으며 때론 집행부와도, 의원 간에도 강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하며 현실에 맞는 지혜로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지만 일반 시민들의 눈에는 맨날 싸움질만 하는 것으로 보실 수도 있다”며 “이러한 과정은 모두 시민들을 위한 열정이라 생각해주시고 열띤 토론을 통해 합의하여 시민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산시의회 14명의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하여 오직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불편해 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를 상호 협치로서 고민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