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 작목별 재배기술 교육 연 10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충남 서산시가 지난 17일 충서원예농협에서 열린 포도반을 시작으로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을 시작했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작물별로 전문 강사를 통해 농작물 재배 기술,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및 현장실습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농업인들의 교육수요가 높은 다양한 작목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총 1천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이날 교육은 재배 농가가 희망하는 교육 장소에 찾아가 진행됐으며, 교육에는 샤인머스켓을 재배하는 50여 농가가 참석했다.
샤인머스켓의 전문가인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박용하 강사와 충남농업기술원 윤홍기 과수팀장을 초빙해 고품질 포도 재배기술과 봄철 전정, 포도밭 관리 교육을 실시해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서산시는 오는 22일 지곡농업협동조합에서 삼광, 친들 벼품종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원하는 현장중심의 품목별 상설교육을 추진해 문제 해결 능력과 재배 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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